강북구가 오는 2월 5일(수)부터 삼양초등학교 앞에 설치되어 있는 삼양 보도육교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기간은 2월 11일(화)까지 약 1주일가량 소요 예정이며 작업은 오전 1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여 주민과 차량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육교 철거는 지난해 구에서 실시한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대상 구청장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한 것으로 구는 지난해 10월 삼양동, 송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 97.2% 찬성 결과에 의거 최종 결정을 내렸다.
1981년 준공된 삼양 보도육교는 그동안 노후화로 인한 안전 불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특히 2013년 상반기 정밀안전점검 결과 사용제한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강북구는 공사 진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1억 2천4백만 원의 예산을 교부받았으며 철거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불편 요소를 신속하게 해소하는 한편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주는 보차도 디자인휀스를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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