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근로 의욕과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에는 만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약 4천7백명으로, 전체 주민의 12%를 차지한다. 이번 사업은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300명 ▲스쿨존 교통지도 및 등·하굣길 지도 230명 ▲금연홍보단 72명 ▲어르신강사파견 140명 등 43개 분야에서 총 1,98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하루 3~4시간씩 주 2~3회로, 보수는 1인당 월 2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일자리 분야별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영등포구지회, 신길종합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진 2매와 주민등록등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구비해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각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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