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 될 것"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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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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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 설명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4시 신라호텔에서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100여명의 국내 유수 기업 마케팅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컬처노믹스 시대를 맞아 국가경제와 문화를 함께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시작됐다.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기업에게는 홍보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축제로 나아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동환 이사장은 "1964년 김수용 집행위원장이 연출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제작자로 충무로와 인연을 맺었고 92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영화인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여전히 충무로에서 살고 있다."라고 충무로와 인연을 소개했다.

"앞으로 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해외 교두보역할을 하는 아시아대표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정초신 부집행위원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남산, 명동 등 관광명소의 중심 중구에서 열리는 영화제답게 2010 충무로국제영화제는 문화적 가치, 경제적 가치, 국가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장우브랜드마케팅그룹 이장우 회장과 서양화가이자 시인이며 한국추상수채화작가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석주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위촉패 증정이 있었다.

또한 한국연극배우협회 강태기 회장과 충무로영화의거리 추진협의회 회장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김갑의 부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마케팅설명회는 리마주 앙상블 타악기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장우 회장의 강연, 공동마케팅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유수 70여개 기업마케팅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화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기업과 영화제 제휴마케팅 강연을 맡은 이장우회장은 뉴욕타임즈 선정 2010년 꼭 가봐야 할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이 꼽힌 사실을 예로 들며 명동, 청계천광장, 남산타워 등이 인접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강점을 얘기했다.

충무로와 중구 명동 일대의 5개 대형 상영관에서 40여 개국 220편 내외의 작품을 초청하는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발견, 복원, 창조' 키워드를 반영한 고전영화와 현대영화를 고루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국제장편경쟁부분인 '충무로 오퍼스'를 비롯해 '씨네 레트로'와 '영화제 특별전' 등 총 12개 섹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공연행사로서 시민들로부터 열광적 호응을 받아온 '남산공감', '청계낭만' 등 다양한 축제행사도 마련된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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