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수 오염취약시설 289곳 중점관리
서울시, 지하수 오염취약시설 289곳 중점관리
  • 황희두
  • 승인 2014.04.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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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수나 생활용수처럼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 유류성분 검사

 서울시가 주유소, 세차장 등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 914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이중 지하수 오염에 취약한 289곳을 선정해 4월 21일~5월, 9~10월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중점관리 대상은 ▵주유소(지하 저장탱크) 110곳 ▵재래시장 64곳 ▵세차장 60곳 ▵공사장 22곳 ▵폐기물 야적장 17곳 ▵공장 16곳 등 총 289곳이 해당된다.

 점검은「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항목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특히 주유소, 세차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는 음용수나 생활용수와 달리 유류성분 검사항목이 없으나 이번 점검에선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등의 유류성분 검사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이용중지 및 수질개선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 결과 적합한 경우에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수질검사 뿐만 아니라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시설물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분기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지하수 관정 내로 오염물질 유입방지를 위한 ▵관정 상부 밀폐상태 ▵관정주변 포장 파손여부 ▵유류 등 오염물질 적치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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