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평상시 안전관리와 예방대책,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안전관리 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접수, 전파 전담을 기존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로 하되 주간에는 6급 무보직 주사를 상근 배치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상황실 접수 후 사건의 강도를 판단,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립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 부서별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총 201곳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형공사장, 도로시설, 어린이집, 축대나 옹벽 급경사지, 하천 펌프장, 주차장, 체육시설 등이다. 대현산을 포함한 6곳의 절개지는 안전관리자문단에 의뢰해 이미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특별점검은 5월 1일까지 진행한다. 필요시 건축, 토목, 수자원, 전기, 소방, 가스 등의 전문 분야 총 15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설관리부서의 경우는 상황별 재난대응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해빙기 위험시설물 재난안전관리 대한 확인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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