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정부 수반 문화재 소개
[종로구] 정부 수반 문화재 소개
  • 박윤선
  • 승인 2014.05.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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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과 총리들의 유품과 가옥 보존

이화장 조각정의 내부 모습.
 종로구는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정부 수반들의 남아 있는 발자취를 소개한다.

 등록문화재 제 357호인‘장면 가옥’은 1937년에 지은 한⦁양 절충식 가옥으로 당시의 주택 개량 운동과 신주거 문화 운동의 영향이 남아 있어 근대 주거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종로구는 지난 3월 장면기념사업회와 협약을 맺고 장면 가옥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오는 2016년까지 장면기념관을 세울 계획이다.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새문안로 29)은 해방 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린 곳으로, 1949년 김구 선생이 서거 할 때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3년여의 복원을 통해 지난 2013년 3월 다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화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아들 인평대군이 살았다. 1982년 서울시기념물로 제정됐고 2009년에는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승만 기념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해왔으나 지난 2011년 산사태로 인해 올해 10월까지 복원 공사 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북촌인근에는 비교적 넓은 대지(4,628㎡)에 서양식 정원은 물론 사랑채와 안채, 창고까지 갖춘 윤보선 전 대통령의 가옥이다. 혜화동 서울성곽 인근에는 제 5공화국에서 16대 총리를 지낸 김상협 전 총리의 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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