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중랑천 둔치의 유휴공간에 ‘전원풍경단지’를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자연의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군자교와 장평교에 이르는 1.4km 구간 중 중랑천둔치 유휴공지 15,000㎡ 에 유채, 코스모스 등 꽃씨를 파종하여 전원풍경단지를 조성했다.

 광진구는 이곳에 봄과 여름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엔 하얀 메밀꽃 등 계절별 작물을 심어 연중 아름다운 들꽃이 피고 지도록 하여 중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사계절 아름다운 경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운동과 산책을 위해 중랑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랑천 경관을 향상시키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광진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랑천에 갯버들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공간을 제공해 생태를 복원하고 낙우송, 느릅나무 등 그늘목을 식재하여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