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다세대․다가구 지층의 하수역류 및 빗물누수 위험 대비
성북구 길음2동에서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방문 안전점검에 나서 화제다. 7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6일 동안 주말도 불사하고 직원과 직능단체원 총 7팀으로 구성된 안전점검 조사팀이 출동했다.
길음2동 독거어르신은 총 214명이나,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 거주자와 장기입원자, 양호 주택 거주자 등을 제외한 70명을 최종 선정했다.
천장 및 장판의 도배가 심각하게 벗겨지고 형광등이 파손되어 장마 시 누전의 위험이 있어 수리가 시급한 옥탑방에 거주하는 김○○(68세, 여) 어르신은 “곰팡이와 벌레가 생겨도 비용과 일손이 부족해서 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어 고맙다”며 빠른 수리를 원했다.
또한 풍수해대비 안내문을 전달하며, 형광등과 콘센트 및 스위치 교체 등 간단한 사항은 주민센터에서 즉시 조치하였고 곰팡이가 쓴 도배지와 장판 등은 주거복지센터 또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길음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 ‘자율방재단’은 재개발 사업의 장기화로 슬럼화되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수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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