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서울시에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결과 203개 아파트단지에서 4개월간 139억 원의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3년 12월~2014년 3월 4개월간 진행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203개 아파트 단지 136,234세대가 참여하여 전년대비 총 1,186만1,720kWh 전기사용량(전년 대비 절감률 5.8%)을 줄였으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22억2,881만7,188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파트에서의 에너지 절감문화 확산을 목표로 작년 12월~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전년도 동기간 대비 전기, 가스, 수도, 지역난방 사용량을 탄소배출계수로 환산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총 203개 단지가 참여하여 69개 단지를 우수아파트로 최종 선정되었다.
경진대회 기간 절감실적을 살펴보면 도시가스는 8,010,676N㎥(전년 대비 10.5%) 줄였으며, 이를 도시가스 요금으로 환산하면 85억7,752만7,455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난방 사용량은 36,310MWh(43개 단지, 전년 대비 12.4% 절감) 감소했다.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대비 82,774㎥(전년 대비 0.2% 절감)만큼 절감되었으며, 이를 수도요금으로 환산하면 6,784만5,600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에너지절약 우수로 선정된 69개 아파트 단지의 대부분은 실내등 및 각종 표시등을 친환경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있었다. 또한, 뒤틀린 문을 바로 잡고 집을 수리해 효율을 높이기도 했으며, 각 가정과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에서 대기전력 차단 등을 실천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7월 24일(목) 오후 1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대회의실에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사례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120일간의 절약 대장정에서 우수 아파트단지로 선정된 69곳에 상장과 최대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