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일대기와 정치사상에 대해 되돌아보는 도서 기획전「삼봉 정도전을 만나다」를 8월 31일(일)까지 종로구청 내 삼봉서랑(삼봉로 43)에서 진행한다.
삼봉(三峰)정도전(1342~1398)은 조선 건국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정치가이자 학자로 고려 말의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섰던 인물이다.
기획전에서는 삼봉서랑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과 관련 목록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삼봉서랑에는 정도전 대표적 저서인‘불씨잡변’과 그의 글을 엮은 문집‘삼봉집’을 포함해 소설, 인문, 역사, 문화, 어린이 등 5개 분야에 대해 44권의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1년 삼봉서랑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건립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15개의 도서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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