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2대 1로 승리…전반 정조국 선제골, 후반 김치우 결승골
FC서울이 K-리그 2010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FC서울은 7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정규리그 최종전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정조국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김치우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대 1로 승리했다.
대전은 후반 22분 박주현이 만회골을 쏘았으나, 후반 42분 정조국이 밀어준 볼을 김치우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우승했다.
FC서울은 20승2무6패(승점 62)로 시즌을 마감하며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권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이날 인천과 득점없이 비긴 제주(17승8무3패.승점 59)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FC서울은 이번 시즌 18차례 홈 경기에서 48만9천638명의 관중이 찾아 지난 2008년 수원이 세웠던 역대 한 시즌 홈 경기 최다 관중(21경기. 46만9천917명) 기록을 경신해 5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FC서울은 12월 1일과 12월 5일 다음 경기를 펼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