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위한 ‘옥상흰빛 캠페인’ 시작
에너지 절약 위한 ‘옥상흰빛 캠페인’ 시작
  • 황희두
  • 승인 2014.08.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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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목) 홍보대사 ‘옥상달빛’의 콘서트 개최

 서울시가 열섬현상 완화와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옥상의 색을 하얗게 바꾸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28일 여성 듀오 ‘옥상달빛’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옥상흰빛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옥상을 하얗게 칠하는 사업은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쿨 루프(Cool Roof)’라는 명칭으로 국내·외에서 추진되어 왔다. 쿨 루프는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를 지붕에 시공하여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이다.

 옥상녹화는 콘크리트 지붕에만 적용 가능한 반면, 쿨루프는 모든 지붕에 적용 가능하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창원시에서 시청 옥상 일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쿨 루프 사업 확산을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신축건물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서는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쿨 루프 건물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쿨 루프 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고, 민간 부문의 동참을 확산시키기 위해 8월 28일(목) 오전10시 30분~11시 20분, 강남구 가로수길 ‘베이직 하우스’ 건물 옥상(면적 약 200㎡)에서 서울형 쿨루프 “옥상 흰빛 캠페인” 첫 시범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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