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택시 10대 9월부터 서울 누빈다
친환경 전기택시 10대 9월부터 서울 누빈다
  • 황희두
  • 승인 2014.08.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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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택시 시범 도입 및 실증사업 2015년4월 8개월간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초미세먼지 등 배출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인 전기택시 10대가 하늘색 옷을 입고 9월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 15km/h 미만 시에만 적용)이 적용되며,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같다.

 디자인은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하늘색을 바탕색으로 해서 기존 꽃담황토색의 서울 택시와 차별성을 두면서도 측면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줘 연계성도 잊지 않았다.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 10대를 투입,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15년 4월까지 8개월간 친환경 전기택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SM3 Z.E.' 모델은 서울시내 총 46개의 급속충전소 중 34곳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서울시립대학교(평가 사업자)와 함께 ▴경영‧재정적 측면 ▴환경적 측면 등 다방면에 걸친 모니터링을 통한 실증사업을 진행, 전기택시 상용화 가능 여부를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기택시 시범사업에 참여할 문화교통(대표 윤성한), 고려운수(대표 송현준) 2개 택시회사를 선정해 차량비, 전기요금, 충전인프라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29일(금) 10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환경공단과 ‘전기택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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