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 황희두
  • 승인 2014.09.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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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암환자, 고협압, 당뇨환자는 중랑구 도시숲 일대에서 운영 중

 서울시는 산림청, 충북대학교와 함께 서울의 숲과 숲길을 활용한 ‘서울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는 숲에서 발생하는 산소와 음이온, 피톤치드 등 산림건강물질을 활용하여 다양한 신체활동과 명상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육체의 건강과 정신의 행복을 증진하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이번 서울 도심에서 실시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산림청과 충북대가 자체 연구한 치유 프로그램을 서울시민에게 가장 먼저 제공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암환자, 고혈압환자, 당뇨환자 등 생활습관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제공하고, 충북대학교는 ADHD(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아동, 스마트폰 중독아동, 갱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성 질환을 특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산림청과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중랑구보건소와 서울북부병원이 참가자모집, 프로그램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 320명을 대상으로 모집을 완료하여 9월 16일(화)부터 11월 13일(목)까지 봉화산 등 중랑구 내 도시숲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충북대학교와 함께 진행할 스트레스성 질환 등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참가자 모집홍보와 치유장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운영은 충북대학교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장소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 서울대공원(치유의숲길), 수락산(유아숲체험장), 양재 시민의숲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9월 25일(목)부터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ADHD 가족치유 프로그램 등 총 3개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지난 15일부터 모집 중에 있다. 참가 대상자는 산림치유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 중 각 프로그램별 일정 기준에 해당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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