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0번 방문한 일본인이 말한다…'진짜 서울'
서울 300번 방문한 일본인이 말한다…'진짜 서울'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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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송인 후루야 마사유키, 아나운서 야기 사키 ‘마니악 서울’ 출간

서울이 좋아 무려 300번 이상 서울을 찾은 일본 방송인과 아나운서가 손을 잡고 ‘진짜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을 썼다.
 

▲ ‘마니악 서울’의 표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0일 일본어판 가이드북 ‘마니악 서울(Maniac Seoul)-후루야 마사유키와 야기 사키의 서울 욕심쟁이 산보(古家正亨と八木早希のソウルよくばり散歩)’를 일본현지에서 발간한다. 

‘마니악 서울’의 작가는 한국대중문화저널리스트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씨와 일본 마이니치 방송(MBS)의 아나운서 야기 사키(八木早希)씨이다. 
 
후루야 씨는 일본 라디오프로그램 ‘좋아요! 한국’을 5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아나운서 야기 씨는  어린시절 서울에서 생활했고, 제1회 서울관광대상 최우수 저널리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과 인연이 있다.

이 책은 ‘걸어서 반나절 여행’이라는 콘셉으로 저자들이 12개 지역을 직접 걸어 다니면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 

또, 서울시 홍보대사 장근석과 이병헌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를 비롯해 재일한국인 음악가 양방언, 디자이너 이상봉, 일본 유명 코미디언 마스다 히데히코 등의 ‘내가 사랑하는 서울’ 칼럼도 가이드북에 함께 게재되어 있다.

‘마니악 서울’은 일본어로 제작되어 2만부 출판되며, 일본 내에서 실시되는 한류이벤트와 일본인기방송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어학원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윤종장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일본인이 직접 자국민들이 좋아하는 명소를 위주로 소개한 ‘마니악 서울’은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일본은 잠재관광객은 물론 재방문 관광객 수요도 많은 곳으로 흥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방문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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