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15일(수) 전면개장
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15일(수) 전면개장
  • 김진희
  • 승인 2014.10.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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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역사 사진전, 시민 사진공모전, 사회적기업 장터 등 개장행사 풍성

15일(수) 개장하는 세빛섬 야경.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주목받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15일(수) 전면 개장한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수) 오후 4시~6시 세빛섬내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솔빛섬'에서는 10월 13일(월)~11월 16일(일) 약 한 달 간 한강의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과 지난 달 일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응모한 <세빛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채빛섬'에서는 오는 31일(금)까지 14여 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세빛섬과 함께 누리는 착한 소비 장터>가 열린다. 15일(수)~16일(목) 이틀간 '세빛섬' 내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와인 및 디저트 등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세빛섬'은 2009년 9월 공사에 착수,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 2011년 9월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 및 운영 문제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지난 2013년 9월 서울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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