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4.10.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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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금)~19일(일)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서 열려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도심 한복판에서 국내 5대 유명산지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를 염가에 살 수 있는 새우젓장터,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축제기간 내내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3척을 띄워 입항 및 하역 등 옛 마포항의 모습을 재현하고, 동헌(고을사또) 집무실을 비롯해 옛날 생활문화 체험, 전통공예 체험, 한의사 진맥 및 쑥뜸 체험, 황포돛배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참여형 마포나루 장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3일간 약 8억8천5백만 원어치의 젓갈이 팔려나간 새우젓장터는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를 구성, 가격 및 품질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장터로서의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축제기간동안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의 15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이와 함께 마포구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참여업체별로 가격차가 있지만 대체로 육젓은 상품의 질에 따라 kg당 2만원~4만원 선에서,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5천원~1만원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가 구성 운영돼, 젓갈의 품질관리는 물론 고객친절도, 청결상태, 가격 등 15개 항목의 운영기준에 의거, 꼼꼼한 점검과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운영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는 내년에 참여기회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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