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고가차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내달 1일 개통
아현고가차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내달 1일 개통
  • 황희두
  • 승인 2014.10.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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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일대 오가는 30여 개 노선 버스 도심 접근성 향상

서울시는 충정로 삼거리 안전지대에 아현고가차도 철거부재를 재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아현고가차도가 철거된 자리에 2.2km의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내달 1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아현고가차도를 걷어내고 4월 초부터 시작한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화) 밝혔다. 

 시는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그동안 신촌과 마포에서 끊어졌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서대문구 충정로 미동초등학교 앞까지 중앙정류소 6곳으로 연결돼, 171번(정릉~상암동) 등 이 일대를 오가는 30여개 노선버스의 도심 접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촌에서 서대문이나 시청방면으로 진행하는 버스 27대중 시청방면으로 우회전하는 버스가 16대인 점을 감안해, 아현삼거리와 충정로 삼거리에 ‘버스전용 우회전 차로 및 신호’를 운영해 해당 구간의 교통흐름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모니터링을 통해 교차로 정체 시 차량진입을 신호를 통해 막는 ‘앞막힘 예방 제어기법’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구간엔 횡단보도 3개가 추가로 설치돼 이곳을 지나는 지역주민들의 통행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께 아현고가차도를 철거 하면서 중앙정류소 옆으로 이설한 아현역 지하철 환기구 옆에 강화유리벽을 설치,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충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서울시내 12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총 117.5km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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