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 제작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 제작
  • 황희두
  • 승인 2014.12.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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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도 이하 한파기간 동파 변화 지역별·주택유형별 분석, 지도 위 음영 표시

 서울시가 지난 2년간(2012~2013년) 신고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1만2,920건의 위치와 주택유형 등의 기초자료를 공간정보(GIS) 기술로 융합한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를 제작했다. 이는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10분동네 프로젝트 정책지도’에 이은 제2호 서울 정책지도다.

 서울 정책지도는 시가 보유한 각종 기초적인 행정데이터와 GIS기법(지리정보시스템)을 결합한 공간정보 빅데이터로 다각도의 세밀한 분석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를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는 서울시 겨울철 급수대책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파 예방활동을 유도하는데 활용한다. 서울시는 이를 2일(화) 스마트서울맵 앱과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에 공개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밀도 지도.'
 시가 공개한 ‘수도계량기 동파 정책지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중구, 노원구, 마포구, 송파구 일부 지역의 수도계량기 동파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영하 5도 이하 한파지속기간엔 이튿날부터 수도계량기 동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주택유형별로는 ▴2일~6일차까지는 노원, 마포, 양천, 송파구 지역의 복도식 아파트 ▴5일~7일차까지는 은평, 마포, 양천구 지역의 다세대·연립주택 ▴9일~11일차까지는 동대문구, 광진구, 강서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 소규모 상가 동파가 급증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책지도를 토대로 한 올해 겨울철 급수대책으로 동파가 자주 발생하는 복도식 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 단독·다가구, 휴일·주말 및 야간에 휴무하는 소형 상가 등 동파 취약 42만 6,700여 세대에 지역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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