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예품 공동판매장 운영, 워크숍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서울여성들의 공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 12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여성의 손재주를 살려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창업아이템으로 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2014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는 총 421명이 응모하였으며, 본선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공모전에는 활용 분야별로 생활소품, 장신구·잡화, 가구용품, 주방·욕실용품, 문방·사무용품, 기타 등 다양한 공예품이 접수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재선씨(38세)는 장신구/잡화 분야의 버튼커버 <직감(直感)>을 제출해 “수공예품의 정교함과 아이디어, 상품성을 두루 갖춘 수작”이라는 심사위원단의 평을 받았다.금상에는 김소영씨(41세)의 출품작인 생활소품 모빌인형 <자연의 노래>와 문유경씨(44세)의 생활소품 도자기 <꽃주전자와 꽃잔 세트>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과 본선 진출작 30점 등 총 60점의 작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12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예대전 기간 중 13일(토) 오후 2시에는 수상자 및 가족, 시민을 초대해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7명, 입선 21명, 총 30명의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 명의로 표창한다.
이번 공예대전을 통해 수상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홍보, 교육 등 사후관리 및 창업지원이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