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예방대책에 전체 보육역량 집중
서울시, 아동학대예방대책에 전체 보육역량 집중
  • 김진희
  • 승인 2015.0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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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대책' 22일(목) 발표

서울시가 아동학대예방사업에 2015년에 287억 원, 2018년까지 1천3백30억 원을 투입하여 아동학대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22일(목)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대책」의 주요 골자는 ①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인프라 구축 ②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강화 ③보육교사 양성 및 공급시스템 혁신 ④보육교사 처우개선 ⑤참여, 자율의 열린 어린이집 운영 ⑥아동학대 행정처분 강화 ⑦국공립어린이집 1천개소 확충 박차다.

서울시가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000곳을 추가 확충한다고 밝혔다.
 첫째, 서울시는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 설치되어 있는 총 26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권역별 아동학대예방센터 8곳을 연계, 지역거점형 아동학대 예방 및 권리보호 컨트롤타워로 운영한다.

 둘째,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아동학대 징후 조기 발견 및 학대여부에 대한 분쟁 시에 대비하기 위해 그물망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방문간호사제를 아동학대예방 순회보안관으로 기능하게 하고 부모모니터링단(250명) 및 안심보육컨설팅단(20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서울시는 아동학대의 중요한 원인인 보육교사 자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증된 보육교사 양성 및 공급시스템을 혁신한다. 보육품질지원센터(2015년 5월 개원 예정)를 설립해 우수한 보육교사를 공모하고 교육시켜 인력풀을 만든 다음, 인력풀 내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한다.

 넷째, 보육교사의 격무, 열악한 처우도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인 만큼 비담임교사, 보육도우미, 대체교사 지원도 확대 추진한다. 다섯째, 부모 참여 유도를 통한 아동학대예방책으로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여섯째, 아동학대사례 발생 시 지자체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수위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일곱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18년까지 약 2천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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