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취약계층에 '나눔진료' 제공
서울시, 의료취약계층에 '나눔진료' 제공
  • 황희두
  • 승인 2015.02.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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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무료 나눔진료

나눔진료봉사단이 치과 진료를 마치고, 설명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도 서울시내 노숙인, 서울시 5개 권역별 쪽방거주자,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족, 지역별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나눔진료봉사단」을 올해도 운영한다. 나눔진료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역에서 진행된다.

 나눔진료봉사단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 등 40여명의 전문의료진(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되어 진료와 검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총 85회 무료진료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90회로 확대 운영하여 총 1만 6천명의 시민에게 무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등포역과 청량리역에서도 시범적으로 나눔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 진료 시에는 치과, 안과, X-선 검사가 가능한 첨단진료 장비를 갖춘 이동검진 차량 2대가 운용되며 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장비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역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노숙인 의료 지원 확대 요구에 따라 영등포역과 청량리역에서도 시범적으로 나눔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진료 외 특화진료(안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은 작년 1회에서 올 해는 2~3회로 늘려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노동자(불법체류자 포함) 및 다문화 가정도 챙겨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진료 대상자의 기존 자료 분석을 통해 예방 가능한 질병에 관해서는 예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후 결과이상자에게는 정밀검사 등 2차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필요시 비용 지원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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