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2014년 수송승객 15억4400만 명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 13만 5,600명을 기록, 1997년부터 1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을 분석, 그 결과를 25일(수) 내놨다.
지난해에 비해 1∼4호선 모두 수송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호선별로는 2호선의 수송인원이 일평균 211만 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절반 수준인 49.9%를 차지했으며, 4호선(84만4,000명), 3호선(80만5,000명), 1호선(46만8,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은 강남역에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이 10만7,300명으로 2위를,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잠실역, 신도림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적은 인원이 이용하는 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호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1,538명이 이용했다. 2위는 신답역으로 1,587명, 4호선 남태령역(1,820명)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4월이 일평균 442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2월, 3월 순으로 나타났다. 365일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수) 이용객이 525만4,0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설 명절이었던 1월 31일(금) 이용객이 139만6,000명으로 가장 적었다.법률에 의해 만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승차 인원은 연간 1억500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승차인원의 1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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