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메르스 자택격리 환자 1대1 모니터링
[강동구] 메르스 자택격리 환자 1대1 모니터링
  • 박윤선
  • 승인 2015.06.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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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방문환자 확진 판정에 자택격리자 총230명 대상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8일(월) 메르스 확진환자 1명이 추가된 뒤, 메르스 대책과 관련한 직원교육을 하고 있다.
 강동구가 메르스 환자발생에 대한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 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자택격리자에 대해 공무원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5월 26일 메르스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이후 6월 8일(월) 오전 3시 기준 확진자 1명이 추가되었으며, 8일(월) 오후 10시 기준 자택격리자는 총 230명이라고 발표했다. 단, 기존 확진자 1명은 8일(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

 자택격리자가 급증한 이유는 5월 27일(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 70대 방문환자가 6월 8일(월)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확진환자와 병원에서 접촉한 강동구 주민 192명이 자택격리자로 관리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강동경희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되어 17시간 가량 체류했으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 내원사실을 문진시 진술하지 않았다. 이후 6일(토)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된 후 1차 양성판정을 받고, 8일(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8일(월)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가게 된 주민에 대해 공무원들을 직접 투입, 1대1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발빠른 대처를 강동경희대병원(병원장 곽영태)의 신속한 대응 및 조치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에 대한 1차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즉시 응급실을 폐쇄, 소독하고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응급실에 있었던 환자들을 1인실 병실로 입원 조치하는 한편 의료진 전원도 신속히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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