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2일만에 상담 4,389건 1,278억 원 신청 봇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10일 부터 메르스 발병 및 확산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서울시 개인병원, 여행사 등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지원 특별보증』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보증은 시행 12일 만에 4,389건의 상담이 접수되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278억 원이다.
우선, 재단은 메르스라는 특수한 상황과 그에 대한 긴급자금임을 감안하여 신속한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2차 심사를 생략하고 신용등급에 따른 보증한도 산정 방식으로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재단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각 지점에 “메르스 피해기업 전용상담창구”를 별도 마련하여 예약없이 신속한 보증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하여 본점 및 영업점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6월 22일 현재, 벌써 366개의 피해기업에 112억 원의 보증이 지원되었다.
한편, 이번 특별보증의 지원대상은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서울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천만원(기 보증금액 포함)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 상환방법은 1년 거치 3년(또는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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