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민청은 ‘은빛잔치'로 들썩
주말 시민청은 ‘은빛잔치'로 들썩
  • 김진희
  • 승인 2015.07.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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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직접 기획, 구성한 전시, 공연 등

 서울시가 ‘누구나 예술가’ 7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꾸린 ‘은빛 작은 잔치’를 7월 18일(토), 19일(일) 시민청에서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주말 시민청에서 은빛 작은 잔치가 열린다.
 ‘은빛 작은 잔치’의 운영단체는 움직임에 모티브를 둔 공연단체인 똥자루무용단으로 일반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하며, 우리동네 황혼사랑방, 컬러댄스카니발을 기획,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존감을 회복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크게 공연(플래시몹, 콜라텍)과 전시(옛 물건·사진) 및 장터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기간 내내 시민청 이벤트홀에서는 잔치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비디오 영상과 어르신들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될 예정이다.

 18일(토) 오후 1시 50분 활짝라운지에서 28명의 어르신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3개월간 연습한 플래시몹 공연을 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시낭송, 민요, 기타와 오카리나 공연 등 실력 뽐내기 공연이 18일(토) 오후 5시 이벤트홀 무대에서 진행된다.

 19일(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시민청 이벤트홀은 은빛 콜라텍으로 변신한다. 어르신들이 선곡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다.

 ‘그때 그시절’, ‘은빛이야기’, ‘나 이런사람이야’, ‘은빛교실’의 4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전시 및 장터가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그때 그시절’은 80년대 월급봉투 200여 개 등을 전시하고, ‘은빛이야기’는 어르신들의 20대 사진과 현재 사진을 같이 전시하고, ‘나 이런 사람이야’는 어르신들의 상장 등을 전시한다. 어르신들이 진행하는 향초 만들기, 뜨개질로 수세미 만들기 ‘은빛교실’도 양일 오후 2시 30분~4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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