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계획 헌장' 선포
'서울 도시계획 헌장' 선포
  • 김진희
  • 승인 2015.09.1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0개 조문, 도시계획 가치와 일관된 원칙 담아

 도시계획가, 공공관리자 등 일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도시를 살아가는 다양한 시민들의 공감과 합의를 통해 마련한 ‘서울 도시계획 헌장’이 국내 최초로 제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3년여 동안 시민, 전문가 등과 마라톤 논의를 거쳐 온 서울 도시계획 헌장「서울 도시계획, 미래 100년의 약속」제정을 완료, 10일(목) 오후 7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0개 조문으로 이루어진 서울 도시계획 헌장은 미래 100년 서울 도시계획의 기준이 되는 헌법 역할을 하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대가 바뀌어도 훼손되지 않을 도시계획의 가치와 일관된 원칙으로 활용된다.

 10개 조문은 자연환경보전 도시, 역사문화보전 도시, 어디서나 편리한 도시, 대중·녹색교통 도시, 생활안전 도시, 친환경 에너지절감 도시, 조화로운 경관 도시, 장소성의 도시, 참여와 소통의 도시, 배려와 공존의 도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실무진들과 그동안 헌장 수립에 참여한 시민대표, 제정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의 헌장 제정 과정을 공유하고, 최종 완성된 헌장을 널리 선포하는 시간을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