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노점 실명제로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중구] 노점 실명제로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 박윤선
  • 승인 2015.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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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형 야시장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앞으로 실명 등록을 해야만 중구에서 노점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노점이 청년 실업자들의 자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되고, 남대문시장과 동대문패션타운에는 관광 야시장이 조성된다. 중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도심 노점 질서 확립과 자활기반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노점실명제, 노점의 자활기반 활용, 노점활성화를 통한 관광형 야시장 조성 등이다.

중구 동대문시장 라모도 부근의 노점들.
 노점실명제는 노점에게 일시 도로점용을 허용, 노점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게 하는 제도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노점에 대한 임대, 매매 등이 근절되며, 1인1노점만 인정함으로써 기업형 노점의 퇴출이 가능해진다.

 실제 영업 여부와 영업장소, 시간, 매대 크기 등을 실태 조사한 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로점용허가를 해준다. 이 과정에서 재산조회 동의서 제출은 필수이며, 부부합산 재산기준(3억 원)을 초과하면 허가를 취소한다.

 노점의 자활기반 활용은 청년 실업자나 저소득층 등에게 노점을 배정해주고, 일정기간(3년) 동안 영업권을 줌으로써 최소한의 자활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남대문 달빛 야시장'이라는 명칭의 남대문 야시장은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남대문시장 1번 게이트~메사(350m), 남대문시장 2번 게이트~회현역 5번 출구(300m) 구간에서 매주 주말 오후 9시~오전 3시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각 야시장 개장시 주변 상가도 야간 영업을 진행하고 빅세일 이벤트 등을 개최해 야시장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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