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자전거 특구’를 선포한 양천구가 자전거 등록제, 무료 자전거 대여소, 보관대, 토요수리센터 등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15일(월) 양천구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각 동주민센터와 공동주택, 학교를 순회하는 자전거이동수리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리된 자전거만 해도 지난 9월 말 2244대(48개소 방문)에 이른다.
더욱이 구는 “주중에만 수리센터가 운영돼 일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지역주민들의 아쉬움 토로를 적극 반영, 지난달 16일부터는 7주간 격주 토요일을 이용해 주말 안양천 자전거이동수리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천둔치(신정교밑)에서 자전거이동수리센터 시범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동절기가 지난 내년 봄부터는 매주 토요일로 센터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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