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시민 구한 직원에 감사패 전달
서울도시철도, 시민 구한 직원에 감사패 전달
  • 황희두
  • 승인 2016.01.31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성추행범, 절도용의자 검거 등 활약한 직원 11명 선정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직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8일(목)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난 한해 지하철에서 곤경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준 직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당 직원은 유승용 차장, 정진수 부역장, 김지형 과장, 안종수 부역장, 양미영 대리, 강정규 보안관, 김종용 과장, 위경호 부역장, 서석환 역장, 진민규 대리, 그리고 직원 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상동역의 A직원이다.

 종합관제센터에 근무했던 유승용 차장은 지난 4월 7호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6호선 석계역에서 근무했던 정진수 부역장은 대합실에서 쓰러져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을 신속히 응급 처치해 고비를 넘겼다.

 9월에도 7호선 먹골역의 김지형 과장과 안종수 부역장이 대합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3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지난 1월에는 내방역 양미영 대리가 물품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시민을 도와 2천2백만  원 피해를 막았고, 내방서비스지원사업소의 강정규 보안관은 지난 6월 7호선 열차 순회 중 650만 원이 든 돈가방을 습득해 주인인 80대 여성에게 돌려줬다.

 7호선 굴포천역의 김종용 과장은 지난 4월 늦은 밤 귀가여성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을 30여 분의 빗속 추격 끝에 붙잡았고, 7월에는 5호선 청구역의 위경호 부역장과 서석환 역장이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은 60대 남성을 일주일 넘게 추적해 경찰에 인계했다.

 또 11월에는 7호선 고속터미널역의 진민규 대리가 절도용의자인 40대 남성을 설득해 경찰에 넘겼으며, 7호선 상동역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마약사범 현행범을 유인, 경찰과 함께 붙잡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