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춘절맞는 중국인 맞이 행사 개최
서울시, 춘절맞는 중국인 맞이 행사 개최
  • 황희두
  • 승인 2016.02.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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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명동 관광안내소 환영 메시지, 전통문화행사, 쿠폰‧기념품 할인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2월 7일(일)~13일(토))를 맞아 15만 6천 여 명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멀티비전, 전통공연, 추첨 이벤트, 환전우대 쿠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대적으로 맞이한다.

춘절 맞은 중국인 환영 인사.
 서울시는 ‘2016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공항, 관광정보센터 등 주요 관광접점에서 환대 행사를 펼칠 계획으로, 공항에서는 멀티비전을 통해 환영의 메시지를 표출하고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시는 한국방문위원회, 서울시티투어버스, 한국공항공사(김포공항), 금융권, 광고회사, 면세점 등 민관 협력으로 서울시티투어버스 20~40% 할인, K-POP 댄스교실, 대형 전광판 프러포즈 이벤트 등 춘절기간 동안 이색적인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7일(일)~13일(토) ‘춘절 맞이 중국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지난 달 시범 오픈한 SM면세점(인사동), 지난해 12월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용산역), 한화갤러리아면세점(여의도) 등 신규 면세점을 비롯한 각 면세점의 할인정보와 이벤트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 쇼핑 정보 등을 정리해 서울관광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를 방문한 중국인은 1억 2천만 명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518만 명이 춘절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com)’은 올 춘절 연휴에 600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13만 명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7만 1천 여 명, 2014년 9만 7천 여 명, 2015년 13만 2천 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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