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서울시가 사회복지관을 ‘마을공동체’ 허브로 변신시킨 결과 서울시 마을 곳곳에서 이러한 변화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 복지재단과 손잡고 지역주민이 사회복지관을 단순히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복지관 운영에 참가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지향 복지관 변화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3년 22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5년 41개 기관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전체 98개 사회복지관 중 절반에 가까운 45개 복지관이 사업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이하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으며 사회복지관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유텃밭, 마을축제, 마을방송국 등 242개의 마을지향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카페, 도서관, 주민사랑방 등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도 60곳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복지관 운영에 일반시민과 관계자 뿐만아니라 어르신, 청년,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눈길을 끈다.
한편, 서울시는 2015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관 평가에서 전국 236개 프로그램 중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과 ‘신사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프로그램 1,2위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관이 기존의 복지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주민 사업이 지속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현장모니터링, 성과보고회 실시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