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시차제 확대 운영
서울시, 보행시차제 확대 운영
  • 황희두
  • 승인 2016.05.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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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시간대별 교통량, 특성 반영해

 서울시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닐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발표한 '걷는 도시, 서울'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보행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보행자가 급증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해 보행자 편의를 증진하는 보행시차제를 확대 적용한다. 

  보행시차제는 이미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신호운영 과학화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시간 탄력적 운영 계획'에 따라 2014년 4월부터 독립문역 교차로 등 5곳에서 시범운영한바 있으며, 효과 분석 이후 현재까지 점진적으로 적용, 개선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보행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보행시차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74개 교차로에서 124개 교차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보행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정시간대에 보행자가 증가할만한 지점을 파악해서 보행패턴을 분석한다.

 또한, 보행자 편익 증진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여가활동이나 쇼핑 등으로 보행자 밀집 현상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거쳐 추가적으로 보행시차제를 적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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