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 취업준비지원금 200만원 지급
노원구, 청년 취업준비지원금 200만원 지급
  • 최미숙
  • 승인 2016.07.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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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가난의 대물림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준비지원금’ 대상자를 선정하고 15일 오후6시 구청2층 대강당에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탁무권)이 전달식을 주관하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청소년)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상반기 ‘취업준비지원금’을 지급한다. 복지재단은 10월에도 취업여부 및 거주 여부 확인 등 간단한 심사를 거친 후 이들에게 취업준비지원금 100만원을 한번 더 지급해 총 2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수혜 대상자는 소득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 이하인 자와 재산기준 1억 5천만원 이하 가정의 청년들이다. 취업준비지원금 지급대상자중 만 19세이상 청년은 42명, 만 14세이상 18세이하 청소년은 8명이었으며, 남자는 15명, 여자는 35명이었다. 구체적으로 특성화고 고등학교 3학년 7명, 졸업을 앞둔 대학생 21명,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 22명이었다.

노원구의 취업준비지원금 제도는 공적자금이 아닌 ‘민간자금을 활용해 지급하는 지자체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비 지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차이로 인해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청년취업준비 지원금이 청년들에게 역전의 사다리를 놓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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