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을 주제로 ‘물순환 시민문화제’ 개최
서울시, 빗물을 주제로 ‘물순환 시민문화제’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07.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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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목)~31일(일) 빗물영화제·레인콘서트, 빗물체험 행사 등

 서울시는 빗물을 주제로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7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왜곡된 물순환으로 인해 국지적 집중호우 증가, 중·장기적 가뭄 우려 등 기후 환경 변화가 큰 상황에서 빗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빗물 영화제, 빗물 놀이터, 레인스테이지, 레인콘서트, 빗물 체험행사(10개), 물순환 박람회, 물순환관리 국제 심포지엄, 레인마켓 등이다

 행사 첫째날 28일(목)과 둘째날 29일(금) 오후 8시부터 서울광장에 설치된 미니풀장에서 비와 관련된 영화를 보는 ‘빗물영화제’가 개최된다.

 상영작은 28일(목) 내 마음의 풍금, 29일(금) 8월의 크리스마스이다. 영화에서 비가 오는 장면에는 서울광장에 비가 내리는 퍼포먼스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우산을 챙겨야 하며, 또한 안내부스에서 우비를 받을 수도 있다.

 행사 셋째날 30일(토)과 넷째날 31일(일)에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비와 관련된 노래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오후 3시 레인스테이지가, 오후 8시~10시 레인콘서트가 열린다. 레인콘서트 공연 중 서울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광장 분수대 옆에서는 빗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풀장 2개, 워터슬라이드 2개와 탈의실 및 휴게시설이 설치된다. 아울러 서울광장 중앙에는 대형 우산 작품이 설치되어 포토존으로 사용된다.

 서울광장 동측에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0개의 시민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비 인형 만들기, 물총 미니게임, 빗물 아이스팩 등 10개의 시민체험 행사 그리고 시민과 신진 작가들의 비와 관련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레인마켓’도 진행되며, 총 25개 셀러가 참여한다.

 물순환 관련 제품 전시인 ‘물순환 박람회’ 도 개최된다. 박람회는 물순환 관련 신개발품 등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물순환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총 36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22개 업체가 참여한다

 7월 29일(금)엔 물절약과 물순환 회복을 주제로 ‘2016 물순환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회로 나누어 진행하며, 미국, 이스라엘,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나라의 물관리 사례를 듣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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