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보급
SH공사,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보급
  • 황희두
  • 승인 2016.08.29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해 올해 3천 가구, 2018년까지 2만 가구 보급을 목표로 추진

 서울시 SH공사가 전기료 폭탄이 우려되는 임대아파트 내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를 설치한다.

 SH공사는 현재 마포성산아파트단지 등 500여 가구에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완료했고, 앞으로 2500여 가구에 추가 설치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가운데 2000기에 대해서는 각 세대 부담비용을 SH공사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000기에 대해서는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해에도 ㈜경동솔라에너지의 지원을 받아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5개 단지 에너지 취약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470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동일한 방식으로 자체 예산을 활용해 오는 2018년까지 모두 2만기의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기준 약 63만 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는데 서울시에서 최대 40만 원, 자치구에서 5~10만 원을 지원해 각 세대에 12~17만 원의 설치 부담 비용이 든다. SH공사는 세대별 부담 비용을 자체예산 또는 사회공헌기업의 후원으로 충당하여 설치한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2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올해 사회공헌에 참여한 기업은 2015년에도 참여한 바 있는 ㈜경동솔라에너지로 지난 5월 SH공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1,000기 보급을 목표로 현재 설치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공사 서울북부지사도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40기를 보급하는데 힘을 보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