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으로 서울이 들썩,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전통으로 서울이 들썩,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6.09.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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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서깊은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잔치마당

 10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3일간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주축이 되며, 그 밖에 국가무형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북녘의 전통문화 이북5도 무형문화재 등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10월 1일(토)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조선시대 서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성판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선포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성판윤 역할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 장인 손대현 보유자가 맡는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일(토) 오후 5시부터 박첨지놀이와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오늘날의 스탠딩 개그에 비견할 수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공연 등이 식후 행사로 이어진다.

 '전통이 서울을 들썩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남산골한옥마을을 공연마당, 솜씨마당, 공감마당, 전통놀이마당, 활쏘기마당, 잔치마당, 무형문화마당 7개의 큰 마당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공연마당>인 천우각 정자 앞의 무대는 이번 행사의 메인행사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예능 단체종목과 줄타기, 탈춤, 택견 등의 공연이 열린다.

 5채의 한옥들인 <솜씨마당>에선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종목 장인들의 시연과 작품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남산국악당은 <공감마당>으로서, 시조와 살풀이춤, 한량무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피금정(被衿亭)은 <전통놀이마당>으로서 각종 전통놀이가 펼쳐지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각종 자료들을 보관한 타임캡슐광장은 <활쏘기마당>으로서 활만들기 시연과 활쏘기 체험이 있다.

 한옥마을 광장에서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장터와 수공예 품판매장 등이 열리는 <잔치마당>이 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정문 주변인 입구는 <무형문화마당>으로서, 행사장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보다 흥미롭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엽전을 판매하거나 호패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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