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미끼약 살포
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미끼약 살포
  • 황희두
  • 승인 2016.10.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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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 집중 살포 예정

 서울시가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고자 20일부터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집중 살포에 나선다.

 서울시는 10월 20일(목)부터 12월 5일(월)까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고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 개를 집중 살포할 예정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으며,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미끼예방약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다. 미끼약을 한 장소에 18~20개씩 뿌리고, 살포 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예방약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을 피하고 약이 유실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미끼예방약은 접촉시 가려움증과 알러지 발병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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