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5개 세이프약국 운영
동작구, 15개 세이프약국 운영
  • 최향주
  • 승인 2016.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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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전담약사가 1:1로 주민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세이프약국’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세이프약국은 전담약사가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약력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접근성이 높은 동네약국에 사회적 의무를 입혀 정확한 지식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게 만든 것이다.

세이프약국의 전담약사는 주민들에게 상담을 통해 같이 복용하면 위험한 약들을 알려주고 약복용에 대한 효과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대상자의 세세한 약력사항뿐 아니라 금연지지, 자살예방 등 전반적인 위험요소 관리도 전담약사의 몫이다.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주민은 관내 15개의 세이프약국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그럼 약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전담약사와 주기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특히, 구는 거동이 불편해 약국을 방문할 수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명을 선정해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보완 장치도 마련했다.

신대방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김자애(가명)씨는 “그 동안 아픈 다리 때문에 약국을 갈 수 없어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했다”며 “약사가 직접 방문해 필요한 약을 자세히 설명해 주니 벌써 많이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세이프약국 사업’은 2013년 처음 도입되어 지금까지 주민 6,600여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만 1,300여명의 주민이 신규대상자로 참여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세이프 약국을 추가로 지정해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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