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작업장 열어
쪽방 주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자활작업장 열어
  • 김진희
  • 승인 2016.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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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커피방', '조립식 가구 마감 포장 공방' 등

 서울시가 동대문과 동자동쪽방촌에 ‘카페’와 ‘특허받은 조립식 가구 마감 포장 공방’을 새로 열어 주민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다.

 동대문쪽방촌에 새로 개업하는 “너나들이·커피방”은 6월 4일 서울시가 (주)더본코리아에 쪽방촌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요식업 관련 창업지원을 요청하여 추진됐다.

 (주)더본코리아는 테이크아웃 식음료판매점이 적당하다고 판단, 3개월여의 노력 끝에 백종원 대표의 외식 노하우가 담긴 “너나들이·커피방” 브랜드를 개발하여 서울시에 기부했다.

 “너나들이·커피방” 1호점(창신점)은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소 1층에 위치한 11.5㎡ 규모의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하여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참여 주민은 4명이다.

 참여 주민들은 지난 11월8일부터 17일까지 (주)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커피5종, 음료11종과 토스트 메뉴(부리토스트) 조리에 대한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요리가 처음인 주민이라도 누구나 쉽게 배워서 참여할 수 있도록 레시피 등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11월 29일(화) 오후 2시에 너나들이․커피방에서 조촐한 개업식 마련하여 관계자들과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백종원 (주)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12월 중순에는 동자동쪽방촌에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조립식 가구 포장 공방’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주)담음과 협업하여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하루의 실적금을 받는 ‘주민 사랑방, 놀이터 같은 작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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