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만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시작
서울시, 2만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시작
  • 이아름
  • 승인 2017.0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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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2만여 가구 정비에 10억여 원 투입

 서울시와 자치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의 전기‧가스‧보일러 등 생활안전설비 정비 개선에 나선다.

 시는 재난 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스스로 안전조치를 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10억 6천9백만 원(시비 5억 9천5백만 원, 구비 4억 7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만여 가구의 노후‧불량 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할 예정이다.

 정비분야는 전기설비(누전차단기, 콘센트, 등기구 등), 가스설비(가스타이머, 가스밸브 등), 보일러설비(보일러 연통 및 보일러 설비) 등으로 안전점검 실시 후 노후‧불량 설비는 정비 또는 교체한다.

 또한, 전기‧가스‧보일러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신고 전화번호와 전기‧가스에 대한 안전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및 정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구청 선정심의회의 적격여부 판단을 통해 대상가구로 선정된다.

 지원대상 가구에 대한 정비활동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소속 전문가,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에서 방문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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