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통합, ‘서울교통공사’ 출범 눈앞에
서울지하철 통합, ‘서울교통공사’ 출범 눈앞에
  • 이아름
  • 승인 2017.0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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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립추진위원회와 설립준비단 구성하여 통합작업 본격 추진, 5월 ‘서울교통공사’ 출범 예정

 서울지하철의 2개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20일(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2014년 12월 박원순 서울시장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 선언 이후 2016년 3월 노조반대에 따른 중단과 그해 10월 통합논의 재개, 12월 시의회의 조례안 보류 등 우여곡절을 거쳐 2년여 만에 통합을 앞두게 됐다.

 조례안의 주요사항은 서울교통공사의 설립을 명시하며, 자본금은 21조 5,000억 원, 사업범위는 기존 사업범위에 국내외 도시철도관련 건설사업을 추가하고, 해산되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모든 권리,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현재 통합의 사전준비를 위해 통합준비단을 구성하여 5팀(기획총괄, 조직인사, 예산회계, 시스템통합, 승인추진팀)으로 서울시와 양공사 직원 57명이 합동근무중이며, 노사정합의서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노사정협의체, 실무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3월 조례가 통과되면 ‘서울교통공사’ 5월 출범 목표로 정관과 사규 제정, 조직과 인력운영 설계, 자산 및 예산 통합, 시스템 통합, 법적절차 이행 등 통합절차를 4월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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