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뭄 등 재해 대비 비상급수시설 확충
서울시, 가뭄 등 재해 대비 비상급수시설 확충
  • 이아름
  • 승인 2017.02.21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급수시설 확보율을 늘려 가뭄 등 재해 대비, 물부족 불안감 해소

 서울시가 2018년까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확보율을 인구대비 69%에서 80%까지 늘려 가뭄, 전시 등 비상상황에서 시민들의 물부족 불안감을 해소할 할 계획이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가뭄, 전쟁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시민들에게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서울시에만 총 1,193곳 있으며 하루 173,551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최근 가뭄 등으로 인한 물부족에 대한 위기감과 이에따른 시민 불안감 확산으로 비상시 대체용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급수시설 확충 관련 국비 포함 총 8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는 서울시 주도로 11개 자치구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4개를 신설할 예정이며, 또한 적정 수질의 민간 지하수를 선별하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민간에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시설은 자치구가 직접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4개 역사(동묘, 독립문, 광화문, 종로3가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3,300톤/일)를 급수시설로 시범 개선하여 민방위용수 뿐만 아니라 청소, 조경용, 공사용, 농업용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