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전용거리 특색 살린다
서울시, 보행전용거리 특색 살린다
  • 이아름
  • 승인 2017.03.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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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거리별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가 4월부터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각 거리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시작한다.

 4월~10월 매월 1‧3주 일요일에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도농상생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2017년 세종대로 1주 행사는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3주 도농상생 장터의 월별 프로그램은 관련 시민단체 또는 시민협의체가 주도하여 기획하는 등 타 지자체와 상생교류, 민간 등과 협치하는 거버넌스가 실현된다.

 2012년 9월 시작 이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편측(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하행)만 통제해왔으나, 2017년 처음으로 양방향(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상‧하행) 전면을 통제한다.

 2017년에는 또 하나의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된다. 무교로를 평일 5일간 점심시간동안 보행전용거리로 시범운영한다. 댄스·음악 공연, 파라솔 쉼터, 거리체육관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평일 점심시간에만 한정됐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의 운영시간이 4월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확대되고, 평일 운영시간도 1시간 연장된다. 아울러 보행전용거리 운영일인 월~토요일에는 항상 귀를 즐겁게 하는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2016년에 정례운영을 시작해 올해 2년째를 맞는 DDP 보행전용거리는 월별 테마 국가들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한 공연·체험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밤에도 사람이 모여드는 DDP 특성을 고려, 하절기(5, 6, 9월)에는 행사시간을 2시간 연장하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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