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 마련
서울시,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 마련
  • 이아름
  • 승인 2017.03.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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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체 등에 1,305억 특별보증, 중국어관광통역사에 공공일자리 등

 서울시가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시장의 불안요인이 서울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4대 특별대책은 ①관광업계 자금난 해소 및 고용안정 지원 ②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및 수용태세 개선 ③할인 프로모션 실시 ④국내관광 활성화다.

 첫째, 중국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영세 관광업체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대상 특별보증 1,305억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일자리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어관광통역사는 가이드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각각 제공한다.

 둘째, 시장 규모와 관광객 성장률을 토대로 중국에 집중된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다변화 및 전환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5월에는 필리핀에서, 3월 24일(금)~25일(토)에는 대만에서 인천, 경기와 공동으로 수도권 관광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특수언어권의 가이드를 집중 양성하고 이태원, 북촌 등의 관광안내표지판에도 이들 동남아권 언어를 추가하는 한편, 인도네시아(4월), 말레이시아(5월), 대만(6월)까지 상반기 중 해외 현지 세일즈 콜을 집중 실시한다.

 셋째, 디스커버 서울패스 30% 할인판매 같은 프로모션과 ‘2017 서울썸머세일’ 조기개최를 통해 개별관광객 등 서울방문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 넷째, 시민참여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관광특구 할인행사, 서울-지방 간 버스자유여행상품 운영(4월 출시) 등을 통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관광가이드 자질 향상 등을 통해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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