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에겐 개성있는 가게를, 예술가에게는 성장을
점주에겐 개성있는 가게를, 예술가에게는 성장을
  • 김진희
  • 승인 2017.03.2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 함께하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참여가게 모집

 청년 예술가의 손길로 상점 거리가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에 참여할 50개의 참여 점포를 4월 9일(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시작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회화, 전시디자인 등 시각예술 분야를 전공한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1대 1로 매칭하여,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개성있는 점포환경 개선 및 아트마케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한복집, 사진관, 맞춤형 양복점,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31개 소상공인 점포와 청년예술가가 점포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내부 인테리어 스타일링부터 명함, 로고, 상품 패키지 등 109개 시안을 제작·반영되어 점포들의 개성 있는 변신을 꾀하였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를 통해 실행된 사업 견적을 분석한 결과, 외주업체에 맡겼을 때와 비교해 평균 70%가 넘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고, 예술가의 개성이 담겨진 결과물에 대한 점포주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발판의 기회가 되었다. 작년 사업에 참여한 19명의 청년예술가 중 5명은 서로 잘할 수 있는 작업의 분야를 찾아 공동으로 감각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작업실 겸 카페를 창업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예술가를 30명으로 증원하여 선발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 점포가 아트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에 위탁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3월 24일까지 모집중이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3월 30일)를 통해 참여자를 최종 선발한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장, 단기 프로젝트로 사업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 점포는 4월 9일(일)까지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4월 11일(화)에 발표하고, 이후 13일(목)부터 면접심사를 거쳐 14일(금) 개별 통보한다.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매장형 점포(주점과 유흥업소 제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모집 공고는 서울시 및 ㈜에이컴퍼니(www.acompany.asia)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