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절반값'에 문화 즐긴다
서울 여성, '절반값'에 문화 즐긴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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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클래식·뮤지컬 등 할인해주는 ‘여성행복객석’ 운영
2010년 12월, 서울의 여성들은 저렴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국립극장·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여성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국악·클래식·뮤지컬 등의 공연을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성행복객석은 가사·육아 등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주부들을 위한 낮 시간 때의 프로그램 및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2월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국립극장의 ‘정오의 음악회’, 예술의전당의 ‘토요콘서트’와 ‘베토벤2010’, 세종문화회관의 ‘뮤지컬 애니’ 등 이다.

▲ '여성행복객석' 12월 프로그램.
12월9일(목)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베토벤 2010’은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을 집중 탐구하는 음악회다. 여성행복객석은 150석이며,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12월17일(금)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가족뮤지컬 ‘애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여성행복객석은 150석이며,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이다.

12월18일(토) 오전 11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대진의 해설을 통한 정통 클래식 음악과 만날 수 있다. 여성행복객석은 100석이며, 가격은 1만원이다.

12월28일(화) 오전 11시, 국립극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악을 주제로 한 브런치 공연으로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된 클래식, 대중가요, 성악, 오페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가 열린다. 여성행복객석은 200석이고, 가격은 5천원이다.

12월 여성행복객석은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에서 (http://women.seoul.go.kr) 이번 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 거주 주부를 대상으로 동반가족 1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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