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클래식·뮤지컬 등 할인해주는 ‘여성행복객석’ 운영
2010년 12월, 서울의 여성들은 저렴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국립극장·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여성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국악·클래식·뮤지컬 등의 공연을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성행복객석은 가사·육아 등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주부들을 위한 낮 시간 때의 프로그램 및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2월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국립극장의 ‘정오의 음악회’, 예술의전당의 ‘토요콘서트’와 ‘베토벤2010’, 세종문화회관의 ‘뮤지컬 애니’ 등 이다.
12월9일(목)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베토벤 2010’은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을 집중 탐구하는 음악회다. 여성행복객석은 150석이며,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12월17일(금)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가족뮤지컬 ‘애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여성행복객석은 150석이며,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이다.
12월18일(토) 오전 11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대진의 해설을 통한 정통 클래식 음악과 만날 수 있다. 여성행복객석은 100석이며, 가격은 1만원이다.
12월28일(화) 오전 11시, 국립극장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악을 주제로 한 브런치 공연으로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된 클래식, 대중가요, 성악, 오페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가 열린다. 여성행복객석은 200석이고, 가격은 5천원이다.
12월 여성행복객석은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에서 (http://women.seoul.go.kr) 이번 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 거주 주부를 대상으로 동반가족 1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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