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쪽방촌 LP가스 위험 잡는다
[서울 중구] 쪽방촌 LP가스 위험 잡는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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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12월말까지 지역내 쪽방세대의 LP가스시설 안전 점검 및 불량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중구는 우선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LP가스 판매 사업자와 합동으로 겨울철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쪽방촌’의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옥내외 배선상태 등 가스시설 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하고, 불량 LP 가스 사용시설은 시설기준에 적합하게 파이프 배관 및 안전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쪽방촌은 부엌도 없는 좁은 방안에 취사도구와 전기장판 같은 난방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현재 중구에는 남대문경찰서 부근 569개, 신당동 교통회관 뒤쪽에 10개의 쪽방이 있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쪽방촌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기준에 맞는 가스 시설을 갖추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스안전기기를 설치하는 등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사람 중심의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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