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폭설 및 한파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0∼2011년 겨울철 재설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중구는 11월15일부터 2011년 3월15일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적설량이 10cm 미만이면 염화칼슘을 살포하거나 보ㆍ차도 경계부로 밀어내는 방법으로 작업할 예정이며, 10cm 이상이면 이 방법 외에 눈을 실어나르거나 취약지점에 염화칼슘을 재살포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유니목 2대, 다목적제설차 2대, 제설삽날 부착 청소차량 5대, 제설용역차량 4대, 초소형살포기 차량 15대, 기동반 차량 3대 등 31대의 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를 갖추고, 염화칼슘 562톤, 소금 131톤, 넉가래ㆍ눈삽 등 제설도구 4천214개를 확보하는 등 제설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제설함(151곳)과 염화칼슘 보관의 집(229곳)도 내용물을 채워, 겨울철 강설시 지역내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제설작업 구간은 간선도로 37개 노선 41.2km와 이면도로 264개 노선이다.
내 집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은 ‘서울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들이 스스로 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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