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 중심 ‘런던’에서 ‘서울’을 말하다
세계 금융 중심 ‘런던’에서 ‘서울’을 말하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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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융감독원, ‘2010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가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글로벌 금융사를 유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25일(목) 오전 10시(현지시간) 런던 카나리워프 포시즌즈 호텔에서 여의도 금융 중심지 홍보와 글로벌 금융사 유치를 위해 ‘2010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서 시는 서울의 금융산업과 금융중심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외국 금융사를 대상으로 ▲세금감면 ▲재정지원 ▲금융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알린다.

또한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외국인 학교와 임대 아파트에 대한 내용도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에 건립 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책임자인 윌리엄 프리만  AIGKRED 대표가 직접 나서, 입주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 SIFC 제공

아울러 피터 샌즈 SC글로벌 CEO를 비롯한 금융 관계자 100여 명이 직접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세계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SC그룹은 서울시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IT시설 기반구축 등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SC그룹의 IT 투자가 국내외 금융기관 전산시스템을 선진적으로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옥기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 “이번 금융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의 금융허브 서울이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외국 금융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컨퍼런스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별면담에서 서울시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입주에 관심이 많은 CLSA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 2012년 완공을 앞둔 서울국제금융센터에 외국 금융사의 입주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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